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고립‧은둔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고용·복지·안전 등 전문기관과 함께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박일하 구청장(가운데)이 지난 14일 동작구 주관으로 ‘고립·은둔 청년 발굴 및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기관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작구청]
구는 지난 5월 14일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 동작경찰서, 서울청년기지개센터, 동작이수사회복지관 등 총 4개 기관과 ‘고립‧은둔 청년 발굴 및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김영심 서울관악지청장, 정석화 동작경찰서장, 김주희 서울청년기지개센터장, 조은숙 동작이수사회복지관장이 참석해 청년 지원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고립‧은둔 청년 발굴, 사회 진입 지원, 심리·건강 회복, 범죄 피해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기관 간 실무교류를 통해 청년들의 복합적 문제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고립·은둔 청년 정책 수립과 사업 총괄을 맡고, ‘노량진 청년 일자리센터’를 통해 직업체험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는 심리상담과 사례관리를 담당하며, 동작이수사회복지관은 또래 청년 모임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일상 회복 지원에 나선다.
또한,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은 직업 탐색과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동작경찰서는 범죄 피해 예방 및 현장 안전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동작구는 이번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고립·은둔 청년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함께 촘촘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동작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