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도 안전관리 분야 우수시장 평가’에서 성대전통시장이 전국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1월 성대전통시장에서 화재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동작구청]
이번 평가는 전국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2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류심사에서는 동작구의 성대전통시장과 남성역골목시장이 포함된 9개 시장이 통과해, 동작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곳이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진행된 대면평가(PT 발표)를 통해 ▲서울 성대전통시장 ▲대전 태평전통시장 ▲경북 경산공설시장 등 3곳이 최종적으로 전국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성대전통시장에는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이 부상으로 지급되며, ‘안전관리 우수시장 인증 조형물’도 시장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동작구는 그간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왔다. 특히,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특성을 고려해 노후 전선 교체, 화재 알림 시설 설치 등 안전 인프라를 확충했으며, 골목형 상점가 지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해왔다.
또한,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 등을 운영하며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골목상권 보호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성대전통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시장임을 공인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