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오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을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12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시민참여형 생활체육 축제로, 올해는 약 9,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17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파크골프·풋살 등 동호인 종목 10개, 스포츠스태킹·농구 슈팅 등 시민참여형 종목 10개 등 총 20개 종목의 경기가 서울 전역 12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동호인 중심 경기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 참여와 체육의 즐거움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경기 참가자 외에도 일반 시민이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2시에는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이틀간의 종합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우승(1곳), 종합준우승(2곳), 종합 3위(3곳) 자치구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시는 행사 준비에 있어 참가자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장 사전점검 ▲참가자 전원 안전보험 가입 ▲응급의료 인력 확대 배치 ▲합동상황실 운영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대회 참가와 관람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체육회 누리집 또는 각 자치구 체육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시민의 일상에 체육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는 건강하고 활기찬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