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관내 8개 아파트 단지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5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가 협력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선정된 단지에는 최대 3천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보조금은 관리시설 개선과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단지는 ▲래미안이수역로이파크 ▲보라매삼성쉐르빌 ▲보라매파크빌 ▲사당우성3단지 ▲상도대림 ▲상도파크자이 ▲신대방경남아너스빌 ▲아이파크상도 등 총 8개 단지로, 약 8,300여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해당 단지들은 모두 15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지난해 서울시의 ‘S-APT(아파트 문서공개시스템)’를 활용하고, ‘근로자 괴롭힘 방지 규정’을 관리규약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동작구 1차 심사에서는 노동자와의 상생 여부 등을 평가받았으며, 서울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보조금은 6월 중 교부되며, 11월까지 경비실·미화원 휴게실 개선, 공용시설 보수, 공동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작구는 이와 함께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도 대폭 확대 운영한다.
‘찾아가는 커뮤니티 체험 교실’은 단지별 연 4회에서 6회로 확대되고, 기존 아파트 외에도 빌라 등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대상이 확대된다. 아울러 ‘아파트 테마 페스티벌’의 규모를 확대하고, 칼갈이·우산 수리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 문화는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초석”이라며 “모범관리단지 선정을 계기로, 상생하는 주거문화가 널리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