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자녀의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위해 ‘청소년 중독 예방을 위한 육아의 원리와 양육자의 이해’를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을 오는 6월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터넷·게임 중독 등 청소년의 중독 문제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양육 방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오전 10시부터 구립김영삼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강연자로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의 홍순범 교수가 나선다. 홍 교수는 『엄마의 첫 공부』, 『내 마음, 새로 태어나고 싶다』, 『인턴 일기』 등의 저자로, 서울시 소아청소년 광역정신보건센터 메디컬 디렉터를 역임한 정신건강 분야 권위자다.

이날 강의에서는 ▲청소년의 뇌 발달 특성과 효과적인 대화법 ▲인터넷 및 게임 중독, 충동·감정 조절에 대한 이해 ▲ADHD·우울증 등 청소년 정신건강 전반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구는 이번 특강에 관내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00명을 선착순 모집 중이며, 지난 20일부터 동작구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를 받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는 ‘동작예약 > 교육/강좌’ 코너에서 신청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동작구 보건의약과(☎ 02-820-9458)로 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청소년 중독 문제를 조기에 인식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